얼마전에도 발생한 우리 주변의 일, '싱크홀'
최근 대구는 지름 10m, 깊이는 5m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는데 2~500m 깊이의 싱크홀?!
이런 재난 영화가 코미디로 소화한 영화 '싱크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도대체 얼마만에 간 영화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식구와 동.친.커플과 싱크홀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은 1칸씩 떨어져있었고 마스크를 벗지 못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지 못하지만 떨어져서 보는게 아주 좋았..)
재난 영화로 눈물을 쏟는 것이 싫어 잘 안보는데 코미디에다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의 가득 나오니 찾게된 영화입니다.
김성균 배우가 연기하신 동원 역,
우리 과장님은 11년을 돈을 모아 직장과 가까운 in 서울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아파트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쓰리룸의 서울 입성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의 꿈은 가족과 살 집, 그리고 오래쓸 수 있는 나만의 가구 1개인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입니다.
차승원 배우님이 연기한 '만수' 역은 찌질해보이지만 치열한 남자입니다.
아침에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를, 오후에는 사진관을, 저녁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바쁜 가장입니다.
아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끊어주는 게 목표인 월세 가장입니다.
이 외에도 많이 알만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동원의 부하직원인 김대리(이광수 배우), 인턴 은주씨(김혜준 배우), 고창석 배우님, 김홍파 배우님 등 많이 나오십니다.
그 중에서 동원의 아내 역인 '영이' 역을 맡으신 권소현 배우님까지. 권소현 배우님은 미쓰백, 암수살인 등 볼 때마다 그 역할에 푹 빠져 잊혀지지 않는 배우님이네요.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이사 첫날부터 꼬이던 동원은 2주일만에 지하 500m 싱크홀로 건물이 빠지게 됩니다.
그곳에는 동원과 만수, 그리고 집들이에 왔던 김태리와 인턴사원 그리고 그 외 인물들이 이 공간을 빠져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 과정을 직접 봐야하는 재미가 있어 빠지지만 재난 영화답게 가족애를 그리려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물론 두 가지를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난을 소재'한 코미디 영화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매력들이 돋보이고 상황의 주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습니다.
싱크홀의 문제점은 점점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이미 주변에 많이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우리는 조금 더 안전에 대해 생각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코로나도 답답한 일상에 웃음 줄 수 있는 영화, 여러분들도 방역 수칙 지키며 영화관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이 어려운 시기에 문화 활동을 위한 문화계 노력을 함께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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