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빈티지 패션으로 다시 돌아오듯 다시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
요즘 책을 읽다가 다시 추리소설이 너무 읽고 싶듯
답답한 마음이 있는지 액션영화를 보게 된다.
미중년 매니아다보니 이 사람을 빼고 논할 수가 없다.
미국의 아버지, '리암 니슨'영화 '툼스톤'을 봤다.
얼마나 잔인하길래 19세 영화인가 봤더니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잔인했다.
물론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너무나 있을 법한 범죄라 더 끔찍하다.
영화 첫 시작은 리암니슨이 옛 모습이다. 당시 형사였던 리암니슨이 잠깐 동네 술집을 갔다가 강도를 만나 총격전이 벌어진다.
리암니슨은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그들을 처리한다.(사실 이 부분부터 너무 영웅영화)
아무튼 알콜중독자에 과거의 일 때문에 정식인가 받지 못한 탐정을 하고 있다.
알콜중독 치료모임에서 만난 피터가 동생에 무슨 일이 있다며 의뢰를 맡긴다.
동생 케니는 건축일을 한다지만 맷 스커더(리암 니슨)은 마약유통을 한다는 것을 알아본다.
아무튼 이런 케니의 아내가 납치를 당했고, 금액을 보냈지만 적다는 이유로 토막난 상태로 돌아왔다.
맷 스커더에게 의뢰를 했지만 거절했다. 약쟁이의 일은 거부
하지만 아내의 죽어가는 소리까지 녹음해서 온 것을 보고 결국 의뢰를 맡게 된다.
옛 기사를 찾아보는데 이게 단순 토막살인사건이 아니라 연쇄강간살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그 과정 속에 나중에 보조가 될 TJ(아스트로)를 알게 된다.
어린 친구 TJ의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고, 나중에는 받는다.
(그런데 약간 영화의 보조자를 위해 억지로 끼운 느낌이 있다.)
여러 곳을 조사하던 중 토막나 버려진 곳을 찾다가 그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만난다.
그를 뒤 쫓다가 발견한 공간, 그 곳에서 죽은 여자의 사진들이 나온다.
결국 만난 조나스 루건(올라푸르 다리 올라프손)
결국 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비밀스러운 변태들의 모임에서 만난 범죄자 두명
그 중 한명의 이름은 '레이'라 불리고 마약수사대라고 했다.
그리고 굉장히 잔인하고 인간이 아니라고 하며... 그 모임 공간에 같이 가길 권했지만 자살하고 만다.
그 와중에 범인은 새로운 상대를 찾고 변태 레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어린 아이를 발견한다.
역시나 납치된 아이의 부모는 의뢰를 부탁하게 되고...
처음으로 그 범죄자와 통화하는 리암니슨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리암 니슨'의 전화에 여러 사람 매력에 빠졌다.
낮고 짙은 목소리로 어떤 범죄자로부터 기죽지 않고 조근조근 조여오는...
오히려 범인이 기죽는 전화.
사실 이것 하나 때문에 영화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 결론은 이 영화는 리암 니슨 하나 보고 본 영화다.
평점이나 다른 곳을 보면 알지만 아쉬운 지점이 많다. 끝까지 찝찝하게 끝나니까 말이다.
굉장히 잔인하고 있을 법한 범죄에다가 약간 스토리가 억지로 만들어진 부분이 큰 흥행을 못했던 것 같다.
나의 숀 코네리가 87세가 되어 지팡이 들고 보호자와 거리를 걷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배우들의 세월을 원망스러워할 팬들이라면 억지로라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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