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술 한잔하자는 사람보다 커피 한잔 하자는 사람도 참 많다.
농사 짓다보면 믹스 커피 안타주는 곳 없다.
원래 커피를 돈 주고 사먹지도 않았고, 남이 사줄 때나 가장 싼 아메리카노, 편한 상대가 사준다면 에스프레소 정도 마셨다.
원래 쓰고 신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 맛에는 맛았지만 커피 마실 돈으로 술 마시는 걸 더 좋아하니까 :)
하지만 어울리기 위해서 찾다보니 자주 가게 된다.
그러다보면 길을 걷아 이쁜 곳이 있으면 한번 들어가보게 된다.
특히 나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이름이 좋은 곳이 좋다.
그러다 발견한 카페, '이리 좋은' 이다.
'이리 좋은'은 유성 문화원 뒷편에 위치해있고,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나보다.
메뉴에도, 명함에도 여유로운 고양이가 있다.
그리고 카페 여기 저기 보면 이것을 무슨 공예라고 하는지 모르는지만 아는 사람도 해서 본적이 있다.
손님 받으시면서도 이 것을 만들고 계신 것으로 보아 직접 하시고, 클래스도 여시는 듯 하다.
그리고 나에게 더 좋았던 것은 마을 사람들과 영화를 여는 듯하다.
이 곳에서 따뜻한 영화를 보면 아마 좋을 것 같다.
나는 따순 커피(아메리카노)와 메뉴 안에서 써있지만 따로 홍보메뉴까지 해놓은 찰떡 아이스를 시켜보았다.
무지깽이에게 커피는 다 비슷비슷한 맛이지만 찰떡아이스는 직접 만드시는 듯 하다.
내가 먹어본 것이 아니라 맛 표현할 수 없지만 훌륭해보인다.
조용하고 따뜻한 카페를 가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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