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평생 한 번 피울까 말까 하는 선인장을 보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예쁘지도 않고 키우기 힘든 걸 왜 키우세요?”
“쉿, 듣는다. 사는 법이 다를 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그러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
- 문화일보 2020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벽 하나' - 신윤화
'1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0323_사랑이 뭐지 (0) | 2025.03.23 |
---|---|
법정스님 친필 서한, 91년 여름 불임암에서 (0) | 2021.08.01 |
미래의 직업 (0) | 2019.02.09 |
조조와 곽가 (0) | 2019.01.29 |
치유와 돌봄의 시간 (0) | 2019.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