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퍼 하나 덕분에 커피를 잘 마시고 있다.

갈아마시는 맛을 알고, 갈아져있는 것보다 갈아마시는게 또 원두를 또 다른 맛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다 수동으로 매번 갈아마실 수 없을 때 갈아 먹을 수 있을 수 있으며, 손님들이 올 때 빠르게 커피 한잔 드릴 수 있는 방법은

갈아져있는 원두를 사는 것이다. 그러다 마트를 갔다가 엔젤리너스 커피를 사게 되었다.

회사를 보고 산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입 맛에 맞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샀다.

예가체프는 일단 산미가 강하여 아주 취향저격이다.


갈아져있는 원두는 사진과 같다. 개인적으로 저것보다 더 곱게 간 것이 더 좋다.



분쇄원두 200g이 1+1 하여 400g을 12900원에 구매했다.



커피가 쌀밥보다 더 많이 먹는 시대에 커피 한잔 빠르게 내려 대접할 수 있는 분쇄원두

꼭 비싼 원두가 아니어도 그 맛은 좋다.



2015년 4월 말부터 월평동에 잠깐 다른 분 사무실에 같이 쓴 적이 있었다.

그 때 몇 달 살면서 손님들 오면 간 카페가 있다.

그곳이 간판 이름은 현재는 '아카 정글' 인데 그때도 그랬는지 모르겠다.

혹시 모르니 검색 해봤는데 '카베 루왁' 이었는지, 그때도 아카 정글인지 모르겠으나 현재는 아카정글이다.

앞면에 검은색 바탕에 아카정글 써있지만... 잘 안보여 커피볶는 가게를 찍어 보여드린다.

이 쪽으로 갈 확률이 더 높기에...



말 그대로 커피를 볶아 판매를 하시는 듯 했다.

택배도 보내시는 모습을 몇 번 보았다.




아무튼 그때 당시 손님 오실 때나 가던 카페인데, 또 다시 이 곳 옆에서 작업을 조금 하고 있다.

그래서 원두를 좀 사다가 먹게 된 곳이라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장님은 그 때도 이 분인지 모르겠으나 늘 볼 때마다 인사해주시는 것으로 보아 그때와 같은 분인가보다.(추측)

하지만 그때 느낌이나 지금이나 친절한 분이니 근처사시는 분이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을 가보시길 추천한다.


여기서 먹어본 원두는 3가지다.

나는 사실 커피를 모른다. 그냥 일하다보니 중독되어 마신다.

그래서 추천해주시는 것을 먹고, 먹으라는 대로 먹는다.



두번째로 산 원두지만 먹었던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라고 적으신 것 같다.

Ethipia, yirgacheffe,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커피 맛 1도 모른다. 그냥 먹는 것이고 중독되어 먹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말하면 이 녀석은 신 맛이 나는 것 같다.


요로코롬 생김(사실 뭐 다 똑같이 생긴 것 같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Colombia Supremo

얘는 부드럽고 가는 동안 향이 참 좋았다. 




코스타리카 따라주, Costarica Tarrazu

얘를 처음 먹었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아직까지는 이 정도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다.

다만 좋은 카페를 한 동안 보게 되어 여러 경험이 된다.

집에서는 관심도도 낮고 그냥 커피면 되서 무슨 원두인지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다가,

이 카페 덕에 이 맛 저 맛 느끼면서 먹고 있다. 심지어 천천히 갈아보며 향도 맡아보는 독특한 취미가 생겼다.

커피 파는 집이자 커피 볶는 집, 아카 정글 추천!(여기 지도에는 카베 루왁이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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