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준코테이블을 가봤다.
유성문화원 옆에 있으며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도 가볼 일이 없다.
파스타 같은 것 먹으니... 소주 한잔 더 사먹자고 했는데 나이 한살 더 먹을 수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나이 때에 즐길 수 있는 것, 그 때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젊을 때 남들처럼 살려고 했다.
그리고 이 곳은 다른 곳보다 더 맛도 있고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했다.
추천 상품은 A보드에 따로 적어놓았다. 안에도 추천상품이 적혀있긴 하다.
안에 모습은 따뜻하면서 곧곧히 아기자기 하다.
메뉴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른 특이한 메뉴들도 있었다.
옛날 유행했던 퓨전음식 같은 것도 있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안주류도 있었다.
안주류는 기존 상품에 더 많이 들어가거나 안주처럼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치즈수제돈까스와 해산물볶음파스타를 시켰다.
그리고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여자분이 메뉴를 받아주시는데 처음 들어갈 때부터 미소가 따뜻하고 친절하다.
그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기다리보니 물과 빵이 나왔다. 한 입 먹자마자 맥주를 시켰다.
맥주를 시키니 또 마른 안주까지 주니 한 병으로는 안끝날 것 같다. 이 놈의 서비스 중독
그렇게 맥주 한잔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해산물볶음파스타가 나왔다.
담백하고 정말 맛있다. 파스타 같은 것 싫어한다는 사람도 꼭 먹여보면 아주 좋아할 것이다.
수제치즈돈까스도 뒤 이어 나왔는데 수제돈까스 위에 치즈가 올려있는데 먹음직스럽다.
개인적으로 돈가스 소스를 늘 따로 받을 정도로 그 달기만하고 느끼한게 싫었는데 여기는 맛있다.
특히 가장 좋은 것은 샐러드다. 샐러드 메뉴를 따로 시키고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맛있다.
연인은 물론 이런 곳 싫어하는 나 같은 노인네 감성도, 그리고 가족들과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심지어 술마시기도 좋은 이 곳에서 분위기 한번 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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