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을 만나게 되어 키우기도 하고, 체험용으로도 사용되고, 다양한 물품으로 판매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독특한 생각을 들었다.
그는 친구가 카페를 하는데 그 곳에는 다육식물이 있어 그 일부를 뽑아 옆에다 심어놓는다고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 그대로 자란다고 한다.
그는 그때마다 다육식물들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다.
서로 마주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며 서로 인사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안녕 나들’ 이라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었는데 어떨까 생각하니 느낌이 이상했다.
늘 옮겨심는 와송 분갈이체험하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떤 느낌일까
내 일부를 떼어 다른 곳에 놓았더니 또 다른 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라...
‘..... 안녕....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