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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녹색평론 공부모임에 다녀왔다.

이번 공부모임은 '사드' 들어오던 그날 소성리를 함께 읽었다.

김영화 기자의 글은 소성리에 사드가 들어오던 날의 울음 소리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우리 모임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읽는 내내 목이 메였다.

다른 회원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모임을 이어갔다.

박근혜 정부에 밀어부치기, 탈핵 이후에도 황 총리의 억지 위로, 그리고 문 정부의 배신감

외부세력이라는 말로 대신하여 빨갱이 취급하는 힘 있는 자들의 횡포

소성리를 지키는 분들은 얼마나 외로울까 싶다.

온 몸으로 무기를 막는 마을 주민들.. 한번 가보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기만 하다.

지금도 송전탑에, 원전에, 일본 합의 등의 문제로 지키고 계신 분들을 마음이라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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