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양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새론 배우의 작품을 몇 개 보았었는데
단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여행자'이다.
1970년대에 아버지의 손에 고아원으로 가게 된 '진희'(김새론)의 이야기이다.
단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진희의 이 장면...

몇 번을 보았던 영화다.
정말 어린 배우의 연기에 감동했는데...
그의 실수가 다시 세상 밖으로 못 나오게 가로 막았다.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웠을까.. 이제서야 안타깝기만 하다.
영화 아저씨를 빗대며 소미(작 중 김새론 역이름)를 왜 구했냐는 조롱부터...
아무튼 소식을 듣고 잠이 오지 않는다.
나도 떠나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은 이 땅에 없을 것 같고 살아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그 세계를 겪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상상 속에서라도 땅 속에 들어가거나 하늘 나라로 떠나고 싶다. 그렇게 사라지고 싶다.
지극히 심해진다.
'5늘의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0320_눈물이 펑펑 (0) | 2025.03.21 |
|---|---|
| 250302_기대와 희망이 없다는 것이 (1) | 2025.03.02 |
| 죽음의 기도1, 가는 방법의 선택 (0) | 2025.01.29 |
| 22.3.7 오늘의 나 (0) | 2023.03.08 |
| 나나모ㅡ2ㅡ흰쌀밥과 잡곡밥 (0) | 2022.08.23 |